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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_ Travel

[낚시] 예당저수지 배스낚시 (낚시여행좌대)

by 자유로운 생활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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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도 조행기입니다!

 

이번에도 예당지를 다녀왔습니다.

자꾸만 손이 근질근질해서...아 중독인가...

한 동안 잘 참고 살았는데 또 다시 중독증세가 ㅋㅋㅋ

 

아무튼 이번에는 낚시여행좌대 란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런커를 만날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자, 조행기 시작합니다.

 

1. 낚시 기본정보

① 날짜 : 2023.06.18 ~ 19. (일~월, 1박2일)
② 날씨 : 매우 더움...폭염...똥바람 살짝
③ 장소 : 예당저수지

④ 인원 : 나홀로
⑤ 좌대 : 낚시여행좌대 (80,000원)
⑥ 물색 : 매우 탁함
⑦ 조과 : 아래서 확인 가능! (조과 파이팅 있음)

 

이번에도 충동을 참지 못하고,

예약따윈 없이 당일에 전화로 문의해 보니

자리 있다고 하셔서 바로 예당지로 바로 쐈습니다.

 

가는길에 먹을 것도 야무지게 사서 고고!

 

좌대에 도착하니 청소가 늦게 끝났다고 하시네요.

그 이유는...

전 타임에 좌대를 탄 사람이 핸드폰을 빠쳐서

잠수부까지 출동했다는...

 

사실 이 얘기 듣고,

프레셔 받아서 배스가 빠지지 않았을까

걱정이었지만...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ㅋㅋㅋ

 

2. 좌대 시설

좌대 소개해 드릴게요!

 

낚시여행좌대의 좌대 시설은 이렇습니다.

9번 좌대를 탔는데...

굉장히 큽니다. 

(나중에 사장님께 여쭤보니 원래는 4인용이라고...)

아무튼 굉장히 크고, 

엄~~~~~청 깨끗합니다.

 

지금까지 좌대 여러번 타봤는데,

여기만큼 깨끗한 좌대는 처음이네요...

 

심지어 화장실 깨끗해요.

심지어 방향제 덕인지 향기도 남ㅋㅋㅋ

이불은 뽀송뽀송

에어컨은 빵빵

티비는 크고 잘나오고...

시설면에서 정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의자도 깨끗합니다...세상에나

보통 좌대에 가면 벌레 죽은 흔적이 굉장히 많은데,

여기는 그 흔한 거미줄 마저도 없었어요.

관리를 굉장히 꼼꼼하게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시설은 역대 좌대 경험 중 1등입니다.

 

시설은 1등인데...

과연 조과는 어떨까요!?ㅋㅋㅋ

 

사실 배스에 진심인 사람들에겐...

시설이고 나발이고 다 모르겠고

중요한 건 조과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좌대 기준 정면의 좌측뷰와 우측뷰 입니다.

돌무더기가 있어요!

 

돌무더기를 기준으로 급격하게 수심이 깊어집니다. 

즉,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브레이크 지형!!!

 

일단 느낌이 좋네요!

한 번 던져 봅시다! 

 

3. 조과...!!!

역시나 처음엔 지형 확인을 위해 바닥을 긁어봅니다.

프리리그로 열심히 냅다 긁어봅니다.

 

돌무더기로 캐스팅해서 끌어오는데,

수심이 다이나믹하게 깊어지네요.

 

반응이 없습니다.

 

바닥은 딱히 이렇다 할 장애물도 없는 쌩바닥!

 

'아, 큰일이다......'

쫄았지만...서둘러 패턴을 찾아봅니다.

 

프리리그, 지그헤드, 크랑크베이트, 노싱커, 탑워터...

별걸 다해봐도 반응이 없네요.

 

그러다가!

드롭샷을 하니 근근히 입질이 들어오지만 먹질 못하네요.

짜치인가 봅니다.

 

짜치가 자꾸 건드립니다...

짜치야 제발 다른데가서 놀아...난 덩어리를 원한다고!!!

 

하......

 

계속되는 짜치 입질에 빡이 쳐서...

귀찮은 짜치부터 일단 다 끄집어 내고 덩어리를 노려보기로 합니다.

 

가지고 있던 웜 중에서 가장 작은 C테일과 플루크를 이용해서...

타작 시작!!!

 

신나게 나옵니다.

 

이 포인트에서는 계속 질질 긁고 이런 액션은 다 필요 없었습니다.

수심이 깊은 곳에선 아예 반응이 없습니다.

 

(사장님께서 다른 좌대에서는

밤에 그나마 큰 녀석들이 몇 마리 나왔다고 하시네요.)

 

빠르게 타작 시작!!!

 

돌무더기 쪽에 최소한의 착수음으로 착수시키고,

1~2m 정도 끌어보고 반응 없으면 회수 후 다시 던지고...반복

이런 식으로 운용했습니다.

 

결과는!!!!

 

최종 조과입니다.

 

혼자서 한 20여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예당지 답지 않게 짜치가 많았지만...

그래도 4짜 흉내내는 3짜들도 포함되어 있네요!

 

너무 더워서 중간중간에 쉰 시간도 굉장히 길었음에도,

이 정도 나왔다는건...

좌대 주변에 배스가 진짜 많은 것 같네요.

 

참고로 저는

처음에 잠깐 해보다가 너무 더워서,

저녁 피딩 시간과 아침 7시부터 철수시간까지 낚시를 했습니다.

(밤에 해볼껄...후회가 되네요ㅜ)

 

입질형태는...

짜치들은 그 특유의 입질...토독토독...

조금 사이즈가 되는 녀석들은 물고 째는게 아니라 

물고 가만히 있더라구요.

 

뭔가 굉장히 민감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사이즈가 아쉽지만,

아무튼 이래저래 마릿수는 보고 왔네요.

 

평소 소형웜은 거의 안쓰는터라

몇 개만 들고 다니는데,

잡다보니 웜 손상으로 인해 가지고 있던 것들이 앵꼬났네요.

아마 웜 여유가 있었으면 더 나왔을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몇 마리 잡았냐고 물어보셔서

20마리 조금 넘게 잡은 것 같다고 하니까

사장님께서 엄지척과 함께 1등이라고 하십니다 ㅋㅋㅋㅋㅋ

 

기분 좋게 철수를 했네요!

 

다들 채비 잘 준비하셔서 즐낚하시고,

안전한 낚시하세요~!!!

아, 쓰레기도 항상 잘 챙기시구요!!!

 

이번 조행기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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